돼지 값 폭락…농가 한 곳당 1억600만 원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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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돈협회는 최근 반년 간 돼지 도매가격이 생산비 아래로 급락해 농가 한 곳당 1억 원이 넘는 적자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생산비를 1kg당 4천3백 원으로 잡고 도매가격과의 차액을 계산한 결과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전국 6천여 한돈농가의 적자 규모가 6천439억 원으로 집계된 겁니다.

전체 농가의 월별 적자규모는 지난해 9월 656억 원, 10월 1천470억 원, 11월 954억 원, 12월 1천8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1월 1천613억 원, 2월 1~14일 666억 원 등으로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돼지고기 값은 지난해 8월 ㎏당 평균 4천139원에서 9월 3천645원, 10월 3천45원, 11월 3천514원, 12월 3천282원, 올해 1월 3천3원 등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한돈협회 측은 "2월 들어서는 작년의 절반 수준인 ㎏당 2천857원선까지 떨어졌다"며 "이는 한 마리를 도축할 때마다 12만 원의 적자를 농가가 떠안아야 한다는 뜻"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협회 관계자는 "가격 하락이 이어진다면 농가 상당수가 도산할 수 밖에 없다"며 "정부와 농가가 힘을 합쳐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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