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서 무장세력 공격으로 최소 5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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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가 수단의 다르푸르에서 아랍 민병대원들이 기관총을 발사해 적어도 53명이 숨졌다고 현지 주민들이 밝혔습니다.

주민들은 "아랍 민병대가 집 30채에 불을 지르고 총격을 가해 주민 53명이 숨졌고 부상자도 상당수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사망자 가운데는 여성과 아이들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주민들은 마을을 공격한 무장세력에 대해 "다르푸르 북부 금광지대인 제벨 아비르 지역에서 베니 후세인 부족 출신의 아랍계와 충돌을 빚어온 리자이카트 부족의 무장단체"라고 말했습니다.

수단 서부의 광대한 건조 지역인 다르푸르에서는 지난 2003년 비 아랍 부족을 중심으로 하는 반군이 아랍족 정부에 맞서 봉기한 이후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권단체들과 유엔은 다르푸르 사태로 지난 10여년 동안 수십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추산하고 있지만 수단 정부는 희생자가 만 명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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