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을 초월하는 폭발적인 무대 매너, 넘치는 끼를 가진 8세 드럼신동이 등장했다.
23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는 인생의 절반을 드럼 연주에 바친 꼬마 드러머 조윤식 군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 군은 뜨거운 필로 세계적인 록페스티벌을 열광 시켰다. 이날도 자신감 있는 무대 매너에 혼을 빼놓을 듯이 현란한 연주는 놀랍기만 했다.
조 군의 드럼 연주를 본 FT아일랜드 멤버들은 “리듬감, 테크닉이 정말 좋은 것 같다. 8살이 뭐할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센스가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4살 때부터 직장인 밴드 활동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드럼을 치기 시작했다는 조 군은 정식으로 배운 것은 7살 때부터였다고 또박또박 이야기를 했다. 그 모습이 너무나 귀엽기만 했다. 뿐만 아니라 무대 위에서 어찌나 거침없이 춤을 추는지 그저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깜짝 무대도 펼쳐졌다. 이날 조 군의 드럼 연주를 보고 있던 박준규는 자신의 아들 종혁 군의 드럼 실력도 공개했다. 방청석에서 무대를 보고 있던 종혁 군은 무대에 올라 드럼 연주를 선보였다. 종혁 군은 갑자기 무대에 올랐지만 ‘LTE급 속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빼앗았다. 아들의 무대에 박준규는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본 조 군은 형(종혁)처럼 빠른 곡도 연주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또 조 군은 FT아일랜드에 들어올 생각은 없느냐는 물음에 “싫다. 음악 색깔이 달라서!”라고 말하는 당당함도 갖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조 군은 이날 현장에서 처음 듣는 노래도 바로 연주를 하는 재능도 보여줬다. 이런 모습이 앞으로 더욱 성장할 조 군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