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윤형빈 “새신부 정경미, 나에겐 아까운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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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요정, 정경미 포에버!"

개그맨 윤형빈이  7년 동안 한결같이 사랑을 키워온 정경미와 백년 가약을 맺었다.

윤형빈과 정경미는 22일 서울 여의도 63시티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 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아침에 화장하기 전에 봤을 때는 좀 그랬는데 화장하고 이렇게 드레스를 입으니까  정말 예쁘고 너무 떨린다.”면서 긴장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윤형빈은 “누군가가 '국민 요정이 아니라 국민'이라는 말을 하더라. 하지만 오늘 만큼은 누구도 반박 못할 거 같다. 너무 예쁘고 너무 장가 잘 가는구나 싶다.”면서 “이제 '국민요정'이 아니다. '나의 요정' 정경미 포에버”를 외치며 애정을 과시했다.

정경미 역시 윤형빈을 향한 깊은 사랑을 표현했다. 그녀는 “이런 남자를 만나기를 참 잘 했다고 항상 느낀다. 남자 잘 만났다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 하신다. 나도 그런 점에 적극 공감한다. 이렇게 내게 헌신적으로 대해주는 남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윤형빈은 “주변 친한 사람들은 다 신부가 아깝다고 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내 아내가 되어줘 고맙다. 결혼 전 봉사활동을 다녀왔는데 마음 씀씀이도 예쁘게 쓰는 것을 보면서 참 결혼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며 사랑의 인사를 건네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개그콘서트’의 공식커플인 윤형빈과 정경미는 2006년부터 사랑을 키워왔다. 주례는 이경규, 사회는 이윤석 변기수 박휘순이, 축가에는 ‘남자의 자격’을 통해 윤형빈과 인연을 맺은 이종격투기 선수 서두원이 맡았다. 윤형빈과 정경미는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SBS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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