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일어나 최소 11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습니다.
수실 쿠마르 신데 중앙정부 내무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어제(21일) 오후 인도 남부 하이데라바드시의 주거상업지역에서 약 150m 떨어진 2대의 자전거에 장착한 폭탄이 터졌다고 밝혔습니다.
자전거는 각각 극장과 버스정류장 밖에 있었고, 2분 간격으로 폭발했습니다.
이번 폭탄 테러로 11명이 목숨을 잃었고 50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이번 폭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단체는 없습니다.
이번 사건은 인도와 파키스탄 간 영유권 분쟁지역인 카슈미르 출신 모하메드 아프잘 구루가 2주일 전 교수형을 당한 후 만일에 대비해 경계상태에 들어간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