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5대 국정목표 발표…국민행복연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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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국민 행복과 희망을 비전으로 하는 박근혜 정부의 5대 국정목표를 마련했습니다. 새 정부는 국민행복연금을 내년부터 도입하고 대검찰청 중수부를 올해 안에 폐지하게 됩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가 국민 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비전으로 삼아 박근혜 정부 5년의 국정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일자리 중심의 창조 경제, 맞춤형 고용·복지, 창의 교육과 문화가 있는 삶, 안전과 통합의 사회, 그리고 행복한 통일시대의 기반 구축을 5대 국정목표로 삼았습니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21개 국정전략과 140개 국정과제로 정리했습니다.

[김용준/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 : 140개 국정과제는 새 정부 출범 후 각 부처에서 이를 활용하여 박근혜 정부 국정과제를 수립하게 될 것입니다.]

국민연금과 기초 연금을 통합한 국민행복연금을 내년 7월부터 도입하고, 대검 중수부는 올해 안에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대기업의 신규 순환출자를 금지하고, 금산 분리를 강화해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 질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핵심 공약이었던 '경제민주화'라는 용어가 5대 국정과제에서 빠진 것을 놓고 이행의지가 약해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자 인수위는 "경제민주화 공약 내용이 국정과제 안에 다 들어 있다"며, 실천의지가 약해진 것은 절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인수위는 새 정부 국정과제를 모두 210여 개 법안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며, 올해 안에 150개 법안을 입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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