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시마네현이 내일(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데 맞서 경북도가 강연회와 전시회를 통해 독도 바로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독도 자료를 체계화하고 논리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입니다.
최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에 경상북도가 차분하고 논리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어제 영남대에서 열린 특별 강연회에서 일본에서 귀화한 세종대 호사카 유지 교수는 17세기 일본 정부의 공식 문서를 제시하며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규탄했습니다.
호사카 교수는 1696년부터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인정하는 일본 막부의 공문서 3건과 1889년에 독도에서 조업한 일본 어선들이 조선정부에 세금을 내도록 하는 조일 어업 규칙을 공개했습니다.
호사카 교수는 일본인들에게 독도를 바로 알리는 홍보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호사카 유지/세종대 교수 : 특히 일본인들을 설득하기 위한 홍보로 방향을 바꿔야 하고, 그 자료를 한국어와 영어로 번역해서 다른 나라를 설득해야 합니다.]
김관용 지사는 앞으로 독도 한복패션쇼와 음악회, 독도 가곡, 독도 깃발 등 독도 관련 우리 고유의 이미지를 구축해 독도가 우리 땅임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관용/경상북도 지사 : 일시적으로 반응을 보일 것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영토 수호에 대한 의지를 홍보하고, 교육도 하고 또 이론적으로 더욱 철저히 무장해서 국제적인 감각을 갖고 조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강연회와 함께 전시회와 학술대회도 잇따라 열립니다.
경북대 박물관과 미술관 등에서는 독도 고지도와 자료 전시회가 열리고 있고, 영남대와 경북도청에서는 오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와 세미나가 열립니다.
또 울릉도·독도 박물관은 다음 달까지 독도자료 특별전시회를 열어 독도가 우리 땅임을 입증하는 해양경계 자료를 선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