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 반대' 그리스 총파업…교통·병원 '올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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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처음으로 그리스에서 총파업이 벌어졌습니다. 세금은 늘고 생활은 힘들다며 4만 명의 시위대가 거리로 나왔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테네 시내가 또 매케한 최루탄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곳곳에서 돌과 화염병이 날아듭니다.

시위대 4만여 명은 아테네 도심으로 쏟아져 나와 정부의 예산 감축과 증세, 공공부문 민영화와 인력 감축에 항의했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일자리는 줄어드는데 세금은 늘고 생활은 힘들다고 토로했습니다.

[디오니소스 칸디오코스/시위 참가자 : 정부는 우리 말을 들어야 합니다. 우리를 이해해야 합니다. 지금의 정책은 계속될 수 없습니다.]

노조는 24시간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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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총파업으로 국내선 항공편은 발이 묶였고, 배와 기차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공립학교와 세무서도 문을 닫았고 공공 병원은 비상 인력 체제를 가동했습니다.

노동조합은 임금 결정에 있어 현재의 개별 협상 대신 법적 구속력이 있는 단체 협상을 부활시켜달라고 정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10년 이후 하루 1천 개 꼴로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며, 노동시장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그리스는 재정난으로 인한 국가 부도 위기는 간신히 넘겼지만 27% 이르는 실업률과 급격한 긴축으로 국민들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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