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중교통 법제화를 요구하며 오늘(20일) 오전 운행을 멈춘 택시가 오후 들면서 그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시간 현재 여의도에서 집회가 열리고 있는데, 내일 새벽 5시까지 운행을 중단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택시 종사자 2만여 명은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에 모여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해 달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내일 새벽 5시까지 24시간 동안 운행을 중단한다는 계획입니다.
오전 6시 기준 20.7%에 그쳤던 운행 중단율은 31.2%까지 늘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오후 1시 기준 수도권과 중부권 8개 광역시·도에서 운행중단에 참여한 택시가 모두 4만 7800여 대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0.3%에 그쳤던 서울의 운행중단 참여율이 개인택시 기사들의 합류로 23.1%까지 올라간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울과 경기에서는 택시 단체들이 초반 참여율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조합 등을 통해서 집중적으로 운행 중단을 독려하면서 참여 대수가 늘어난 것으로 국토부는 파악했습니다.
반면 중부권의 중단율은 다소 줄어 충남은 76.2%에서 73.2%로, 충북은 72.2%에서 59.3%로 내려갔으며, 택시 234대가 전원 운행을 거부했던 세종시는 100% 정상운행으로 돌아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