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팬들 기발 홍보에 시청률 훨훨 '이러니 안 오르고 배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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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SBS 월화극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박신우)의 팬들이 홍보에 직접 발 벗고 나섰다.

19일 SBS는 ‘야왕’의 팬들이 보낸 드라마 홍보 인증샷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팬들은 직접 제작한 전단지를 집 앞 현관, 엘리베이터, 버스정류장 등에 붙여놓거나 ‘야왕’이란 글자가 적힌 종이로 일일이 초콜릿을 포장하는 등 가지각색의 방법으로 ‘야왕’ 홍보에 열심이다.

이는 지난 4일부터 SBS가 진행한 '야왕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보내주세요'라는 밸런타인데이 이벤트에 팬들이 보내온 인증샷들로, ‘야왕’을 사랑하는 팬들의 뜨거운 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이색 홍보를 진행한 한 팬은 "거리를 오가며 틈틈이 홍보하기 위해 초콜릿과 전단지를 만들었는데 받는 분들도 모두 기분 좋게 받으시고 ‘야왕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하셨다"는 소감을 밝혔다.

팬들의 홍보소식을 접한 ‘야왕’의 한 스태프는 "역시 팬들은 지친 하루에 청량제 같은 존재"라며 "이렇게 성원해 주시는 시청자들을 위해서라도 더욱 더 재미있는 ‘야왕’으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런 팬들의 열성적인 홍보에 힘 입어 ‘야왕’은 시청률 고공행진 중이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야왕’ 11회는 18.6%(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회분이 기록한 17.5%에 비해 0.9%P 상승한 수치로, ‘야왕’의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또 월화극 절대 강자였던 MBC ‘마의’의 19.4%와는 불과 0.8%P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팬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시청률에 날개를 단 ‘야왕’은 19일 밤 9시 55분 12회가 방송된다.

sakang@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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