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에서 벗어나고 있는 서울 아파트시장…바닥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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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로 지난 달 거래량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2월엔 다소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어제까지 881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아직 1월의 천 백여 건보다는 적지만 설 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었고 아직 영업일수가 남은 점을 감안하면 거래가 호전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거래가 늘면서 서울 재건축 아파트 평균 가격이 올해 들어 0.23% 상승하는 등 가격 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 개포 주공3단지 전용 36㎡형은 현재 호가가 5억 5천만 원으로 작년 말보다 10% 가량 상승했습니다.

이는 취득세 감면 조치를 올해 6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한 데다 일부 재건축단지의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 친시장 성향의 현오석 현 한국개발연구원 원장과 서승환 연세대 교수가 각각 경제부총리와 국토교통부 장관에 내정되자 주택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본격적인 회복 여부를 가늠하려면 새 정부 정책 방향의 윤곽이 나올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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