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10명 가운데 5명은 유럽연합, 즉 EU 탈퇴에 대한 국민투표를 당장 시행한다면 탈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벌인 여론조사에 따르면 영국인 조사대상자의 50%가 국민투표에서 EU 탈퇴를 지지하겠다고 밝혀 반 EU 정서가 고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U 잔류를 지지한 응답은 33%에 머물러 탈퇴 지지 응답과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EU 탈퇴 찬반 비율이 43대 31이었던 지난달 말 여론조사보다 탈퇴 지지층이 늘어난 결과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다수는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제안한 EU 탈퇴 국민투표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투표 계획에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50%를 차지했으며, 21%만이 이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협정 개정을 통해 영국이 EU에 계속 남아야 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캐머런 총리가 유권자를 설득하는 과정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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