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관절염은 기온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요즘같이 추위가 풀릴 때도 주의해야 하는데요.
관절 건강 제대로 지키는 방법, 알아봅니다.
갑작스러운 날씨변화에 아이도, 어른도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특히, 이맘때면 더욱 심해지는 무릎통증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최정자/75세 : 날씨가 추우면 무릎이나 어깨가 더 많이 아파서 밖에 전혀 못 나가요.]
[남기남/74세 : 나이가 들수록 무릎이 더 아프고, 걷다가도 힘이 없어서 주저앉을 정도로 아파요.]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약해지고 점차 닳아 없어지면서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인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환자가 최근 5년 새 27%가량 증가했습니다.
대부분 관절의 노화와 비만이 원인으로,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관절 손상과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오래전부터 무릎통증에 시달리던 60대 여성입니다.
검사결과, 퇴행성관절염 환자로 최근 통증이 심해졌습니다.
[김옥련/60세 : 굉장히 다리가 걷는 게 불편했어요. 불편해서 웬만하면은 안 걷고 차로 이동하고 그렇게 많이 했어요.]
특히, 관절을 구성하는 연골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병이 많이 진행 돼서야 증상이 나타는 경우가 많은데요.
[김준식/무릎관절센터 전문의 : 보행이 어렵게 되거나 활동량이 줄어들게 되면 심장에 가해지는, 일상적인 걷기에 상당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심장에도 부담이 많이 가게 되고 만성질환, 뭐 고혈압이나 당뇨 동맥경화증 비만 같은 게 악화돼서 조절하는데 많이 어려움이 따르게 됩니다.]
퇴행성관절염 초기에는 약물과 물리치료만으로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다면 내시경을 통해 손상된 연골을 치료하거나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요.
최근에는 환자의 연골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심하게 손상된 부분만 인공관절로 바꿔주는 인공관절치환술이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준식/무릎관절센터 전문의 : 피부절개가 작고 그래서 피부 수술한 다음에도 출혈이 적습니다. 그래서 수혈 같은 거 필요치가 않고요. 그다음에 수술 후에 회복이 근육을 거의 건드리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에 회복이 빨라서 다음 날부터 거의 보행연습을 하고 일주일 정도 되면은 계단 오르내리기 연습을 시키고요.]
최근, 퇴행성관절염 진단을 받은 70대 여성입니다.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는데요.
하지만 수술을 받은 후, 꾸준한 운동을 통해서 통증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권금옥/71세 : 전에는 이렇게 다리가 아파가지고 걷지도 못했는데 지금은 아주 편안한 자세로 걷게돼서 정말 감사해요.]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려면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수영이나 아쿠아로빅, 또 걷기와 같은 운동을 하루 30분씩 일주일에 3번 정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무릎통증이 지속될 때 파스나 온찜질만 하면 관절염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SBS 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