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한위가 카메오 연기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한위는 17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돈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최영훈) 6회에 지난 5회에 이어 성형외과 의사로 출연했다. 그는 극중 복재인(황정음 분)이 전신성형을 감행하는 병원의 의사로 등장했다.
이미 지난 5회에서 복재인은 수술을 감행했고, 이날 6회에서 수술 결과가 공개됐다. 결과 공개에 앞서 복재인은 “불안하고 무섭다”라고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의사 이한위는 “예전에 ‘아베마리아~’를 부른 가수가 있었어요. 미녀라 너무 괴로웠었다고 고백했죠. 그 가수도 제 작품입니다. 그런 제 앞에서 불안하고 무섭다뇨”라며 복재인에게 불쾌하다고 말했다.
이한위는 과거 김아중이 출연한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도 성형외과 의사로 출연해 영화 속 김아중을 변신시켰다. 이번엔 ‘돈의 화신’에서 황정음을 변신시킨 이한위는 영화의 상황을 절묘하게 대사로 처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한위는 완벽히 미녀로 변신한 복재인에게 “아무래도 괴롭다던 그 미녀를 제치고 내 생애 최고의 작품이 된 듯 싶네요”라며 다시 한 번 코믹한 대사로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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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