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서 이틀째 반정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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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에서 반정부 시위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그제(14일)인 14일 민주화 시위 발발 2주년을 맞아 촉발된 시위는 어제도 수도 마나마를 비롯한 곳곳에서 수천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로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최루탄과 산탄을 발사하며 시위대 진압에 나섰고, 시위대는 시아파 마을과 수도 마나마를 연결하는 부다이야 고속도로에서 행진했습니다.

그제 반정부 시위대와 진압 경찰의 충돌로 10대 청년 시위 참가자 1명과 경찰관 1명이 숨졌습니다.

바레인에서는 '아랍의 봄'의 영향으로 지난 2011년 2월 14일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발발했으나 수니파 정부는 계엄령을 선포하고 외국 군경까지 동원해 강경 진압했습니다.

같은 해 6월 계엄령이 해제되자 반정부 시위가 재연돼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하는 일이 자주 발생했는데 국제사면위원회는 바레인 정부의 강경 진압으로 지금까지 50명 넘게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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