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리포트] 뉴욕증시, G20 결과 주목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뉴욕 현지 연결해서 생생한 세계 경제 소식 알아보는 월스트리트 리포트 시간입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박진호 특파원! (네.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뉴욕입니다.) 지금 모스크바에서 G20 회의가 한창인데, 뉴욕 증시도 이와 무관할 수 없겠죠.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일정 지수를 사이에 놓고 소폭으로 왔다갔다하면서 눈치를 보는 양상이었는데요.

역시 미국시간 금요일인 오늘(16일)의 최대변수는 G20 회담이었습니다.

최근 일본이 노골적으로 '엔화 약세' 정책을 펴왔고, 다른 국가들도 수출에 유리하게 화폐 가치 절하 움직임을 보이면서 이른바 '환율전쟁'이 벌어지는 게 아니냐? 하는 시점이었는데, 이번 G20 회의에서 이 문제가 어떻게 정리가 되느냐에 눈과 귀가 온통 쏠려있습니다.

특히 장중에는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이 "더 이상의 환율전쟁은 없다"고 일축하는 발언으로 시장을 안심시키기도 했습니다.

뉴욕 3대 지수는 오늘도 크게 변하지는 않았는데 모두 상승세로 출발을 했지만 다우지수는 소폭상승, 다른 지수는 소폭 하락하면서 마감됐습니다.

광고 영역

유럽증시는 영국을 빼고는 모두 소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앵커>

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했고요, 환율전쟁 우려를 일축하는 언급까지 나오면서 분위기는 참 좋아 보이는데 지수가 떨어진 이유는 뭡니까?

<기자>

네. 오후에 여러분도 잘 아시는 대형유통업체 월마트의 2월 판매실적이 아주 안 좋다는 소문이 들려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작은 영향을 줬을 뿐이고요.

오늘 대체로 미국 경제지표들은 아주 괜찮았습니다.

특히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또 상승했는데요.

'2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76.3을 기록해서 1월의 73.8보다 올랐습니다.

일자리 상황이 조금씩 개선되면서 소비 심리가 호전되는 징조입니다.

또 뉴욕주의 '제조업지수'가 또 당초 예상치였던 -2.0보다 훨씬 높은 +10.0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아시는 것처럼 한차례 극적으로 연기했던 미국 정부의 '자동예산 감축 시점'이 이제 불과 보름 남아있는데 지금은, 미국 정치권이 협상에 성공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만 있는 거지 뭔가 가시적인 성과가 있다는 소식은 사실 아직 나오지 않고 있거든요.

그래서 일부 전문가들은 지금 뉴욕 증시가 '가장 위협적인 변수'를 잊고 살고 있다, 이런 우려도 내놓고 있습니다.

<앵커>

반가운 소식이네요. 패션의 중심지 뉴욕에서 한국디자이너들의 패션쇼가 뉴요커들을 사로잡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한 주가 바로 뉴욕의 '패션위크'였습니다.

한국의 패션이 과연 통할까 하실텐데 역시 다양성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뉴욕의 반응은 호감 그 자체였습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퓨전 국악과 어우러진 개막 영상 한국 대표 디자이너 5명의 개성 넘친 의상들을 뉴요커 모델들이 선보입니다.

광고 영역

추상화가 칸딘스키의 느낌이 녹아있는 여성스러운 느낌.

한국의 전통 창호가 의상에 접목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젊고 도전적인, 강렬한 디자인까지.

드라마 섹스앤더시티의 스타일리스트, '패트리샤 필드'가 찬사를 늘어놨습니다.

[패트리샤 필드/디자이너·스타일리스트 : 뉴욕 스타일이 오히려 더 엄격해요. 한국 스타일은 좀 더 독특하고 화려하면서 현대적 감각, 장인정신, 건축…이런 것들이 녹아서 아름다워요.]

7년째 계속된 한국패션의 뉴욕 상륙 프로젝트는 이제 실험이 아닌 본격 판매와 유통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손정완/패션디자이너 : 한국 디자이너들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아마 꾸준히 계속한다면 상업적으로도 크게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장이 되는 것 같아요.]

패션의 본고장 뉴욕의 소비자들을 한국의 디자이너들이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앵커>

패션도 한류 열풍이 불길 바라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뉴욕타임즈에 이틀 연속으로 재미있는 한국 홍보 광고가 실렸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류스타인 이영애씨가 고운 한복 차림으로 뉴욕타임즈 한면을 장식했는데요.

함께 보시겠습니다.

광고 제목이 특이하게도 '비빔밥' 딱 한마디입니다.

한식 세계화의 대표주자가 된 비빔밥을 친근하게 소개하는 광고입니다.

왕성한 한국 홍보활동을 하고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기획한 것인데 배우 이영애씨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광고 촬영에 흔쾌히 응해서 화제가 됐습니다.

이 전면광고는 또 뭘까요? 서울은 나의 '무엇'입니다.

빈칸을 채워달라는 광고가 나왔습니다.

서울시가 기획한 '소셜마케팅' 형식의 전면광고인데요.

빈칸에 들어갈 말을 공모해서 서울의 새로운 브랜드 창출에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광고 영역

좋은 아이디어를 낸 사람에겐 황복 항공권같은 경품도 줍니다.

지난 번 타임스퀘어 전광판의 독도 광고처럼 뉴요커들의 호기심도 불러일으키면서 한국 홍보 효과가 쏠쏠한 것 같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