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말고기 파동과 관련해 영국의 관련 업자 3명이 체포됐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말고기를 쇠고기로 속여 판 고기 가공업체를 기소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 경찰에 체포된 업자들은 웨일스의 고기 가공공장과 도축장의 관계자 3명입니다.
말고기를 쇠고기로 속여 판 사기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해당 공장과 도축장은 업자들이 체포된 다음 날 곧바로 폐쇄됐습니다.
프랑스 당국의 조사도 발 빠르게 진행돼서, 자국의 고기 가공업체인 스판게로가 6개월 동안 말고기 750톤을 쇠고기로 둔갑시켜 팔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500톤이 냉동 육류식품을 만드는 프랑스 기업 코미겔에 팔렸고, 코미겔은 이 말고기로 제품 450만 개를 만들어 유럽 13개 나라, 28개 회사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스판게로사의 육류 처리 허가를 박탈하고 재판에 넘기겠다고 밝혔습니다.
광고 영역
당초 스판게로에 고기를 납품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루마니아의 도살장은 혐의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독일에서도 룩셈부르크에서 수입된 냉동 라자냐에 말고기가 들어간 것으로 의심된다는 당국의 발표 직후, 해당 제품들이 판매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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