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겨울] 송혜교, 조인성 의심 "1년 전 내가 만난 남자. 혹시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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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이 오수를 의심했다.

14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3회에서 오수(조인성 분)는 오영(송혜교 분)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수는 오영의 방을 찾아가 오영이 읽던 책의 구절을 읊었다. 이에 오영은 1년 전 친오빠를 만나러 갔을 때를 회상했다. 오영은 “1년 전에 내가 만난 그 남자. 혹시 너?”라며 “생각해보니 처음부터 네 목소리 분명 어디서 들은 것 같았어”라며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오수는 “상상력 하고는. 심심해? 아님 내 동생이 내가 맘에 들었나?”라며 태연한 척 말을 던졌다. 오영은 “보이지 않은 우린 아무것도 모른다고 착각하지. 우린 눈이 없는 대신 귀가 있어. 네가 말할 때마다 어미의 끝에 힘이 들어가는 게 걸려”라고 말했다.

오영은 오수에게 자신의 친오빠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과거 어린 시절 자신을 달랬던 물건을 가져올 것을 요청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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