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가 돈 대신 오영을 택했다.
14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3회에서 오수(조인성 분)는 지하철 선로로 향하는 오영(송혜교 분)을 끌어안은 모습이 그려졌다.
오영은 오수에게 돈을 얻어내기 위한 방법으로 지하철이 오면 자신의 등을 밀라고 한다. 그리고 오영은 스스로 지하철 선로로 향했다. 오영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한 것.
이에 오수가 오영을 끌어안았다. 오수는 “살고 싶어 하는 내가 죽고 싶어 하는 여자를 만났다. 우리는 분명 너무나 다른데 왜였을까?”라며 “그 순간 난 그 여자가 나 같았다. 처음으로 그 여자가 궁금해지는 순간이었다”라며 독백을 남긴 것. 오수는 돈 대신 오영을 선택한 모습을 보였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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