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원형 드러낸 숭례문, 복원 마무리 수순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숭례문 복원공사가 이제 거의 마무리됐습니다. 과거에 잘못 수리했던 것도 이번 기회에 옛 모습대로 복원했기 때문에 볼만 할 것 같습니다.

정경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설 덧집을 떼어낸 숭례문이 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가마에서 직접 구워 만든 기와에, 전통 안료로 조선전기 문양을 복원한 단청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홍창원/단청장 : 숭례문이 장중하고 근엄한 국보 1호 단청으로 재현될 수 있다는 ….]

지붕 용마루 길이는 늘였고 1층 지붕의 잡상은 1개를 줄였습니다.

지반은 50cm 정도 낮아졌습니다.

1960년대에 잘못 수리된 걸 고증에 따라 이번에 바로 잡았습니다.

광고 영역

가장 많이 달라진 것은 성곽입니다.

일제 시대에 사라졌던 동편 성곽은 53m, 서편 성곽도 16m까지 복원해냈고, 동측 계단폭은 5m로 2배 가까이 넓어졌습니다.

성문 윗부분 홍예 천장은 용 그림으로 되살아났고, 문루는 화재 흔적을 안고 있는 목재의 90%를 그대로 사용해 원형을 보존했습니다.

[신응수/대목장 : 기존 목재가 많이 재사용이 된 거고 육축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국보 1호로서의 가치라는 건 그대로 있다….]

1만 6천 명이 심혈을 기울여 하나하나 손으로 깎고 다듬어 다시 만든 숭례문.

화재에 대비한 스프링클러와 CCTV, 화재 감지기는 1, 2층 곳곳에 설치됐습니다.

숭례문 복구 공사는 지금까지 96%가 진행됐습니다.

오는 4월까지 주변 정리를 마치고 일반에 공개됩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황인석)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