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어제(13일) 오늘 이틀동안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어 주요 금융정책 수단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기준금리를 0~0.1% 정도로 유지하고 국채를 사들이는 자산매입 기금 규모도 늘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일본 은행이 이번 회의에서는 금융 완화를 결정하지 않고 지난 달 회의 결과가 시장에 미친 영향을 지켜보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달 회의에서 2014년 이후 자산매입 기금을 이용해 기한을 정하지 않고 매달 일정액의 국채를 사들이기로 했고, 물가 2% 인상 목표를 도입했습니다.
시장은 예상을 벗어나지 않은 중앙은행의 결정보다는 차기 일본 은행 총재 후보의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차기 일본은행 총재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이와타 가즈마사 전 일본은행 부총재는 언론 인터뷰에서 "엔화 가치의 적정 수준은 달러당 90~100엔"이라며 취임시 강력한 금융완화 정책을 시사했습니다.
이와타 전 부총재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오늘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는 어제보다 0.27엔 떨어진 달러당 93.47엔 전후에서 움직였습니다.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평균주가지수는 어제보다 0.5% 오른 11,307.2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