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 신동엽 "수술받은 안재욱, 이동욱 게스트 초대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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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의 MC 신동엽이 배우 안재욱과 이동욱을 게스트로 초대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14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된 ‘화신’ 기자간담회에는 프로그램 MC를 맡은 신동엽, 김희선, 윤종신과 신효정PD가 참석해 새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화신’에 초대하고픈 게스트를 묻는 질문에 신동엽은 “이 프로그램에 나와 정말 재밌게 말할 수 있고, 제가 실체를 알고있는 분들”이라며 “지금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안재욱, 이동욱을 초대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이어 “둘 다 싱글이고, 여러 가지 경험을 보면 동급 최강이다. 나와서 마음을 열고 얘기하면 재밌는 게스트가 될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신동엽과 안재욱은 대학교 때부터 연예계 데뷔 후 20년의 세월동안 우정을 쌓아온 절친 사이다. 그런데 최근 안재욱은 미국에서 지주막하출혈로 인해 갑작스런 뇌수술을 받아 세간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다행히 안재욱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현재 회복 단계다. 신동엽은 새로 출발하는 자신의 프로그램 게스트로 이런 안재욱을 초대하고픈 마음을 드러내며 오랜 우정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이동욱은 ‘화신’의 전작인 ‘강심장’에서 신동엽과 MC 호흡을 맞춘 인물. 이동욱과 찰떡호흡을 선보였던 신동엽은 ‘화신’에 이동욱을 초대해 또 다른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화신’은 인터넷과 모바일로 시청자 설문조사를 실시해 우리 생활 속의 다양한 심리들을 알아보고, 이를 토대로 스튜디오에서 3MC들과 패널들이 토크를 나눈다는 포맷의 프로그램이다. ‘화신’의 첫 녹화는 지난 7일 게스트로 배우 박영규, 오정세, 이시영,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초대된 가운데 진행됐다.

'화신'은 당초 '강심장2'로 알려졌지만, 제작진은 최근 '화신'이란 제목으로 프로그램명을 확정했다. ‘화신’의 ‘화’는 말을 뜻하는 화(話)로, 토크쇼인 만큼 ‘말의 신’이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또 화요일 밤에 방송되기에 ‘화요일의 신’이란 중의적인 표현이기도 하다. 여기에 ‘화신’의 ‘신’은 신(神)을 뜻함과 동시에, 프로그램 MC를 맡은 개그맨 신동엽, 가수 윤종신, 배우 김희선을 가리키는 의미다. ‘신’동엽, 윤종‘신’, 여기에 ‘여신’ 김희선이 투입돼 세 명의 ‘신’이 함께 한다는 뜻이다.

‘화신’은 오는 19일 오후 11시 15분에 첫방송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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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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