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 살인' 미국 전직 경찰 사망 유력…수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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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해고한 데 앙심을 품고 경찰관 등 3명을 살해하고 달아났던 미국 전직 경찰관 크리스토퍼 도너가 숨진 것으로 추정되면서 경찰의 추격전도 중단됐습니다.

어제(13일) 경찰과 총격전 끝에 불에 탄 로스앤젤레스 빅베어의 산장 오두막 내부에서 발견된 시신은 도너가 확실시된다고 현지 경찰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AP통신은 오두막 지하에서 발견된 불에 탄 시신에 지갑과 개인 물품이 있었고 운전면허증에 적힌 이름이 크리스토퍼 도너였다는 수사관계자의 말을 전했습니다.

비아라이고사 로스앤젤레스 시장은 "발견된 시신은 도너가 틀림없다고 생각하지만 확실한 감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시신이 심하게 불에 타 신원을 확실하게 밝히려면 일주일 넘게 걸릴 전망입니다.

경찰은 사실상 상황이 끝난 것으로 보고 엿새동안 이어진 수색을 중단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도너는 로스앤젤레스 경찰에서 해고된 뒤, 자신이 흑인이어서 인종차별의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너는 이달 초 과거 전직 상관의 딸과 약혼자, 순찰 중이던 경찰관 등 세 명을 총기로 살해한 뒤 경찰의 추적을 피해 달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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