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에일리, 시상식서 임윤택 명복 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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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있는 두 명의 여자 가수가 세상을 떠난 故 임윤택의 명복을 빌었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과 에일리는 13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 2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 참석했다.

가인은 솔로곡 ‘피어나’로 2012년 10월 음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올해의 가수상을 차지했다. 에일리는 솔로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수상 후 가인은 ‘피어나’를 만들어준 작사, 작곡가에게 감사를 전하고 소속사 식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 뒤 “(임)윤택 오빠를 생각하니 내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나 싶다. 내가 윤택 오빠만큼 음악을 사랑하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오빠처럼 간절하게, 절실하게 음악 하겠다. 윤택 오빠의 명복을 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에일리도 “음악은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는 것을 윤택 오빠께 배웠다. 천국에서 편안하게 쉬기를. 레스트 인 피스.(Rest In Peace)”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은 지난 11일 오후 8시40분께 위암으로 사망했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딸이 있다. 발인은 14일이다.

happy@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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