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알뜰폰 업체인 SK텔링크의 가입자 유치 현황에 대한 실태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기존 이동통신사의 망을 빌려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뜰폰 업체가 방통위의 실태점검 대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방통위 관계자는 "SK텔레콤이 자회사인 SK텔링크를 부당하게 지원했다는 의혹의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점검에 착수했다"고 말했습니다.
방통위는 지난주 서류 점검을 마치고 어제부터 SK텔링크에 직원을 파견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의 영업정지가 시작된 이후 SK텔링크 가입자가 급증한 것을 두고 "영업정지 중인 SK텔레콤이 가입자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SK텔링크에 보조금을 지원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대해 SK텔링크는 "알뜰폰 사업을 본격 시작한 시기와 SK텔레콤의 영업정지 시기가 우연히 겹쳐 오해를 산 것"이라며 "정당하게 영업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