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스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오는 3월 21일 개봉하는 영화 ‘장고: 분노의 추적자'에서 디카프리오는 남부러울 것 없는 부와 명예를 지녔을 뿐 아니라 잔악무도한 스포츠를 즐기는 인물 '캔디'로 분해 매력적인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캔디는 자아도취에 빠져 있는 인종차별주의자로 당시 노예 주인들의 도덕적 부패성을 모두 모아놓은 듯한 캐릭터”라고 설명한 뒤 “타락한 태양신 같이 자기 자신에게만 너그러울 뿐 이보다 더 나쁠 수 없는 악랄한 인물이라 연기하는 내내 흥미로웠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디카프리오의 악역 연기에 대해 언론의 호평도 이어졌다. 미국 개봉 이후 해외 유수 언론들은 “멋지게 미소 짓는 사탄”(타임),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연기”(US 위클리 매거진) 등의 찬사를 보냈다.
'장고: 분노의 추적자'는 아내를 구해야만 하는 남자 장고(제이미 폭스)와 목적을 위해 그를 돕는 닥터 킹(크리스토퍼 왈츠), 그리고 이들의 표적이 된 악랄한 대부호 캔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피도 눈물도 없는 대결을 그린 영화로 오는 3월21일 개봉 예정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