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3년 5개월 여정 마무리

[굿모닝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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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굿모닝 연예, 김주우입니다. 화요일 밤마다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해줬던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이 어제(1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강심장'이 남긴 기록들 모아봤는데요, 오늘 첫 소식으로 만나보시죠.

신동엽, 이동욱 두 MC의 마지막 인사를 끝으로 3년 5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한 '강심장'! 지난 2009년 10월 6일! 강호동, 이승기 씨의 큰절과 함께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바로 어제, 166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강심장'은 매 회 20명이 넘는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가 됐죠. 지금까지 '강심장'을 거친 스타만 해도 자그마치 1천 명이 넘는다고 하네요. 그런가하면, '강심장'이 낳은 최대의 수혜자로 이승기, 이동욱 씨가 꼽히고 있습니다. '강심장'을 통해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 MC를 맡은 두 사람! 숨겨왔던 예능감을 거침없이 선보이면서 '이승기, 이동욱의 재발견'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네요. 그동안 '강심장'엔 제목 그대로 '강한 이야기들'이 넘쳐났는데, 스타들의 열애와 성형고백은 물론이고, 숨겨왔던 가정사나 병력 등 아픈 상처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굳건하게 지켰습니다. 저도 신입 아나운서 시절에 강심장에 출연해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다음 주부턴 '강심장' 후속으로, 신동엽, 윤종신, 김희선 씨가 진행하는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가 방송되는데요. 강심장의 뒤를 이어 화요일 예능 최강자로 떠오를지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최근엔 뮤지컬에서 큰 활약을 보이고 있는 배우, 김지우 씨가 '5월의 신부'가 된다는 소식입니다. 어제 "김지우 씨가 5월 13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고 소속사 측이 공식 발표했는데요. 김지우 씨의 결혼 상대는 누군가 하니, 각종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던 스타 요리사 레이먼 킴 씨입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한 케이블 채널 요리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고 하네요. '요리'라는 공감대를 통해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고, 정식으로 교제한 지 6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는 후문입니다.  그런가 하면, 최근 연예가엔 요리사와 결혼하는 여성 스타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먼저, 가수 박선주 씨는 지난해 6월, 5살 연하의 훈남 셰프죠. 강레오 씨와 결혼식을 올렸는데 결혼 한지 6개월 만인 지난해 말, 예쁜 딸을 얻으며 겹경사를 맞았습니다. 지난 달엔 배우 소유진 씨가 '외식사업가' 백종원 씨와 웨딩마치를 울렸죠. 15살이라는 나이차를 극복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올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오늘 밤, 첫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첫 방송부터 파격 편성으로 화제가 되고 있네요. 자세한 소식, 함께 보시죠. SBS 새 수목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송혜교 씨의 5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이자, 또 조인성 씨가 군 제대 후 선택한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관심과 기대가 큽니다. 첫 방송일인 바로 오늘 1, 2회 두 편이 연속으로 방송된다는 소식이네요. 내일까지 합하면 방송 첫 주에 3회가 방송되는 거죠. 드라마 2회 연속 방송은 주로 스포츠 경기중계 등 특별한 상황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파격적인 편성이라는 반응입니다. 드라마 관계자는 "1, 2회 내용이 워낙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이렇게 연속방송을 결정했다"고 전했고요. "1,2회를 연이어 시청하면 한 편의 영화를 본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네요. 앞서,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예고 영상이 공개될 때마다 큰 화제가 됐는데, 송혜교, 조인성, 두 배우의 조합과 함께 아름다운 영상미로 '영화 같다'는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시각 장애 상속녀와 고아로 자란 도박사의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본방송에선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하네요.

오는 상반기 컴백을 앞둔 이효리 씨. 얼마 전, 새 앨범에 대한 허위정보가 나돌아서 팬들에게 주의를 당부한 바 있죠. 이효리 씨가 새 앨범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녹음 잘 하고 있다"는 글을 남기며 근황을 전한 건데요. 이번 정규 앨범엔 10곡이 수록될 계획이라고 밝혔죠. "한 두 곡이 담기는 미니 앨범도 생각했지만, 무게감 있는 앨범을 만들고 싶어서 많은 곡을 담았다"고 전했습니다. "10곡이 넘어도 지겨워말고 다 들어 달라"고 부탁한 이효리 씨. "올 여름쯤 활동할 계획"이라면서 컴백 시기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3년 만에 발표하는 이효리 씨의 새 앨범! 기대하겠습니다. 이어서 소녀시대에서 빼어난 미모와 높은 인기로 이른바 '센터 자리'를 담당하고 있는 멤버죠. 윤아 씨와 똑 닮은 소녀의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진 속 주인공보시면, 말레이시아에 사는 소녀로, 연보라색 전통의상을 머리에 두른 채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갸름한 턱 선과 커다란 눈, 또 환한 미소, 정말 쌍둥이라 해도 믿어질 만큼 닮은 모습이어서,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위암으로 투병 중이던 '울랄라 세션'의 리더, 임윤택 씨가 그제 숨을 거둬서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데요. 연예가 안팎에서 애도의 물결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외 활동 중인 가수 싸이 씨는 비보를 접하고 어제 오후, 일시 귀국했습니다. 울랄라 세션에게 직접 만든 노래를 선물했던 싸이 씨. 귀국 후 바로 고인의 빈소를 찾으며 마지막까지 남다른 우정을 전했습니다. 고 임윤택 씨의 '인생 멘토'로 잘 알려졌던 소설가 이외수 씨는 병원에서 임종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네요. SNS를 통해 "짧았지만 누구보다 위대한 생애를 살았다"며 애도의 글을 올렸습니다. 울랄라 세션이 참가했던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이었죠. 가수 이승철 씨는 SNS를 통해서 "그의 노래를 들을 수 있고, 또 춤을 볼 수 있어 행복했다"면서 고인을 추모했고요. 윤종신 씨 역시 어제 오후,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동료 가수들이 33살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한 고 임윤택 씨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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