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사임 발표에 대해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대한민국과 한국 천주교회를 위해 기도와 격려를 보내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강 의장은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공개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갑작스러운 사임 소식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도 교회를 위한 사랑과 염려가 가득 담겨 있음을 느끼게 된다"며, "교황의 영적인 식별력과 용기있는 결단을 깊은 존경으로 받아들이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또 "교황이 지난 8년간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자로서 의료진의 권고에도 전 세계를 위해 봉사해오다 건강이 한계에 이르렀고 최근에는 걸음걸이마저 불편한 지경에 이른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교황직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이후에도 가톨릭 교회의 진정한 사목자로서 양떼들을 위한 봉사를 계속해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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