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가 허약했던 어린 시절을 밝혔고 당시의 경험으로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11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최민수가 출연했다. 최민수는 자신의 인생이 담긴 자작곡을 선보이며 남다른 카리스마를 자랑했다.
최민수는 자신의 허세를 솔직하게 인정하면서 허세에 대한 재미난 일화를 소개했다. 최민수는 “나이를 먹는 다는 것은 훈장이 아니다. 거꾸로 나이를 먹을수록 순수해지고 어려져야한다”며 허세 속에 감춰진 순수한 모습을 공개했다.
최민수는 “어린 시절 심장이 극도로 안 좋았다”며 몸이 약했던 어린 시절을 공개했다. 최민수는 “가방을 메고 걷다가도 심장에 통증이 올 때가 있다”며 “저는 방화수통에 있는 물의 삼분의 일을 마셨다. 위에 복통이 일어나서 물을 쏟아내고 장을 쥐어짜니깐 그 힘으로 심장이 뛰었다”고 말했다.
최민수는 “세상을 보는 시각이 남과 달라진다. 너무 어릴 때 센 것이 들어 왔다”라며 “재밌더라고요. 인생이 어찌 보면 이 세상에서 더는 당황하고 놀랄 일이 없겠구나”라며 남과 다른 가치관이 형성됐다고 고백했다.
한편 최민수는 아내의 진심이 담긴 영상편지에 눈물을 보였고 아내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표현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