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요지수 일제히 상승…다우 13,992.97

나스닥 12년만에 최고치…유럽변수가 향후 장세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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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주말인 8일(현지시각) 주요지수들이 일제히 상승하며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종합지수는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향후 장세에 대한 확신을 하지 못해 투자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탓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특히 미국 동부 지역을 강파한 초특급 폭설 등의 영향으로 거래량도 적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8.92포인트(0.35%) 오른 13,992.97로 마감했다.

휴렛패커드 등 기술주들이 상승을 주도했지만 14,000선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기술관련주 등의 상승에 힘입어 8.54포인트(0.57%) 상승한 1,517.9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8.74포인트(0.91%) 오른 3,193.87로 마감했다.

이는 2000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13으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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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시는 동부 전역에 확산된 초특급 폭설과 강풍의 영향으로 종목들 간 희비가 갈렸다.

다만 뉴욕증권거래소는 폭설과 강풍에도 증시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가정용 발전기 제조업체인 제네락의 주가는 2010년 2월 기업공개 이후 최고수준으로 치솟았다.

반면에 동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PSEG와 콘에드의 주가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투자자들이 지난해 10월 허리케인 샌디 당시 확산됐던 정전사태가 이번 폭설로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기 때문이다.

폭설 등의 영향으로 이날 거래량은 올해 일일 평균거래량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며 지난해 12월25일 이후 가장 적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무역수지 적자가 385억달러로, 전달보다 무려 20.8%나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460억 달러)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2010년 1월 이후 최저치다.

이에 따라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성장률 전망치(-0.1%)를 소폭의 플러스 성장으로 수정할 가능성이 높지만 투자심리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뉴욕증시는 특별히 관심을 가질 만한 지표가 나오지 않는 한 유로존의 불확실성이 어떻게 가닥을 잡느냐에 따라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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