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피살 야당 지도자 장례식…대규모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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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한의 총에 암살당한 튀니지의 좌파 정치연합체 대중전선의 지도자 초크리 벨라이드의 장례식이 수만 명의 지지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벨라이드의 부친은 장례식에서 "아들이 항상 용기와 위엄을 잃지 않았으며, 조국을 위해 순교했다는 사실이 두렵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조문객들은 엘젤라즈 공동묘지 입구에서 "국민은 정권의 퇴진을 원한다"며 반정부 구호를 외쳤고, 벨라이드의 관이 있는 제벨 젤루드 구역에서 묘지까지 3.5km 구간에는 군 병력이 배치됐습니다.

튀니지 최대 노조 단체인 튀니지 노동연맹은 이날 벨라이드의 장례식을 맞아 하루 총파업을 결의해, 튀니스 항공의 모든 항공편이 결항했으며, 법조계 인사와 일부 학교 교사들도 전날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벨라이드 암살 이후 튀니지 곳곳에서는 암살에 항의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이틀간 이어졌으며, 진압에 나선 경찰관 1명이 숨지는 등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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