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북부 '최악 눈폭풍' 예고…도시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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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동북부 지역에는 기록적인 초대형 눈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거의 모든 교통망이 끊겼고 뉴욕과 보스턴을 비롯한 주요도시의  기능도 마비되다시피 했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강풍과 폭설을 동반한 이번 눈폭풍은 최악의 '초강력' 규모로 예측됐습니다.

동북부 메인주에서 뉴저지주까지 넓은 지역에 '눈보라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시속 80㎞가 넘는 살인적인 돌풍과 함께 최대 60㎝의 폭설을 예보했습니다.

뉴욕에도 30㎝ 넘는 눈이 예보됐습니다.

뉴욕과 보스턴 등 동북부 공항 3곳에서 항공기 3천여 편의 운항이 이미 취소됐습니다.

인천에서 뉴욕으로 가는 우리나라 항공편도 어제(8일) 오후부터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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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프레니/항공사 직원 : 엄청난 운항 취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항에 오시기 전에 미리 운항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 장거리 열차인 '암트랙'과 지하철 운행도 2시간 뒤부터 전면 중단됩니다.

지난해 허리케인 샌디로 정전과 고립 등 큰 혼돈을 겪었던 경험 때문인지 이 지역 주유소와 대형할인점에는 사재기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스티브 두란/식품점 상인 : 모든 사람이 눈폭풍을 걱정하면서 생활필수품을 쌓아두려고 합니다.]

역사상 최악의 눈폭풍이 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 속에 2300만 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불안한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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