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주 롯데 백화점 폭파 협박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40대로 추정되는 남자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습니다.
JTV 정원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이 백화점을 폭파하겠다며 협박한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습니다.
승용차가 폭발한 주차장에서 촬영된 협박범은 검정색 계통의 등산용 점퍼와 바지를 입고 가방을 둘러메고 있었습니다.
또 흰색 이어폰을 꽂은 채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경찰은 협박범이 다른 사람 명의의 휴대전화를 사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명의자 친인척 등을 압축해 뒤를 쫓고 있습니다.
[박병연/전주 완산경찰서 강력계장 : 전담반을 편성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각적인 방법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범행 동기와 용의자의 범행 이전, 이후 행적을 집중 추적하고 있습니다.]
협박범은 어제(7일) 오후 7시40분쯤 JTV 취재진에게 연락해 모든 걸 포기하겠다고 밝힌 뒤 연락을 끊고 잠적했습니다.
[폭파 협박범 : 이 돈은 내가 포기하겠습니다. 방법이 잘못됐다는건 알고 있지만 정말 돈이 죽을 만큼 필요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하루 만에 다시 정상영업에 나섰지만 협박범이 잡히지 않으면서 고객들은 눈에 띄게 줄었고 불안감도 여전합니다.
백화점 측은 설 연휴내내 사복경찰과 안전요원을 배치해 특별경계에 나설 계획입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벌어진 백화점 폭파 협박에 전주 도심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황승영 J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