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정부가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모든 대응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대북 압박강도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3차핵실험을 강행하면, 모든 대응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미 국무부가 경고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뉼런드 대변인은 북한을 선제공격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어떤 것도 검토 대상에서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유엔 안보리 결의에 규정된 대응 방안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경제적인 압박을 계속한다는 것"이라고 뉼런드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눌런드/미 국무부 대변인 : 어떠한 방안도 결코 배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은)유엔 안보리 결의 2087호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케리 미 국무장관도 핵실험은 충돌 가능성을 고조시킬 뿐, 북한은 어떠한 목적도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함북 풍계리 핵실험장에서는 사람과 차량의 움직임이 간간이 포착될 뿐, 특이한 징후는 포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바마 미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가 있는 오는 12일이나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인 16일, 미국의 공휴일로 '대통령의 날'인 18일 등을 놓고, 북한이 핵실험 날짜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