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장 주차장에서 50대 여성을 납치한 뒤, 금품을 빼앗은 범인 2명 중 1명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기 용인동부 경찰서는 여성을 납치해 감금한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34살 김 모 씨를 검거했습니다.
또, 달아난 공범 38살 최 모 씨의 행방도 뒤쫓고 있습니다.
교도소 동기인 이들은, 어제(6일) 정오쯤 경기도 용인의 한 승마장 주차장에서 운동을 마치고 나오는 55살 신 모 씨를 차로 납치한 뒤, 현금과 상품권 등 모두 820만 원어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승마장에 부유층 여성이 많이 온다는 소문을 듣고, 설을 앞두고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공범 최 씨를 공개수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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