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의 올해 강설량이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모스크바시 당국이 밝혔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올 겨울이 시작된 뒤 강설량이 205cm를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상당한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고 강설량 기록이 깨질 것으로 보인다고 모스크바시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모스크바시 당국이 강설량을 공식적으로 측정하기 시작한 건 1996년부터입니다.
측정 이후 지금까지 최고 강설량 기록은 지난해 겨울에 세워진 207cm입니다.
모스크바에서는 어제 연평균 강설량의 10분의 1 정도에 해당하는 15cm의 눈이 한꺼번에 쏟아져 교통 혼잡 등 각종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시 당국은 1만 5천대의 장비와 9천 명 이상의 인력을 동원해 제설 작업에 나섰지만 하염없이 쏟아지는 눈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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