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이 알 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소재를 캐기 위해 물고문을 한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물고문은 빈라덴 사살 작전을 그린 영화 '제로 다크 서티'에서 미 중앙정부국이 한 것으로 암시되면서 논란이 돼 왔습니다.
패네타 장관은 미국 NBC 방송에 출연해 영화의 묘사가 정확하냐는 질문에 "우선, 영화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또 "일부 정보는 당시 사용한 '심문 전략'으로 얻은 것이었다"며 고문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패네타 장관이 빈라덴의 소재를 캐기 위해 고문을 활용한 점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은 처음입니다.
패네타 장관은 앞서 지난 2011년 5월 빈라덴 사살 작전을 하고 얼마 뒤 매케인 상원의원에게 보낸 편지에서 수감자 몇 명에게 "강화된 심문 기술"을 적용해 얻은 정보도 쓰였다고 밝혀 고문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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