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며느리’ 장은주가 꿈에 그리던 가수 김태우와의 듀엣 무대를 꾸며 감동을 줬다.
2일 방송된 SBS ‘스타킹’ 300회 특집에는 방송을 통해 인생역전에 성공한 희망의 아이콘들이 다시 방문, 특별한 축하 무대를 펼쳤다.
과거 ‘밀양며느리’로 출연해 안타까운 사연과 노래를 향한 열정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줬던 장은주는 ‘스타킹’ 출연 이후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
장은주는 “‘스타킹’ 출연 이후에 참 많은 것이 변했다. 현재 뮤지컬 배우로 열심히 지내고 있고 오는 3월부터는 중국 활동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강호동이 “이 참에 브로드웨이에 진출하는 것이 어떠냐.”고 하자 장은주는 “영어가 짧아서”라고 응수해 큰웃음을 줬다.
유쾌한 입담과 남다른 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눈도장을 찍은 장은주의 오랜 꿈은 가수 김태우와 듀엣 무대를 펼치는 것.
김태우는 장은주의 제안에 선뜻 응했고 ‘알라딘’ OST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를 함께 열창했다. 김태우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장은주의 폭발적인 고음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며 시청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듀엣무대를 마친 김태우는 “장은주씨의 고음이 정말 멋졌다.”고 극찬했다.
한편 이날 ‘스타킹’에서는 그간 프로그램을 통해 인생역전에 성공한 주인공들이 출연해 프로그램의 잔치를 축하하는 특별 공연을 펼쳤다.'스타킹'은 지난 2006년 추석 파일럿 예능으로 첫 선을 보인 이후 이듬해 정규 편성돼 7년째 방송을 이어가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