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수도 앙카라의 미국 대사관 입구에서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해 두 명이 숨졌습니다.
미국은 '테러행위'라고 규정하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앙카라에 있는 미 대사관 입구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테러범과 경비원이 숨지고 터키 기자 등 3명이 다쳤습니다.
미국 정부는 터키 내 자국민들에게 시위 현장이나 집회에 접근하지 말라며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대사관 주변에 대한 자살 폭탄 공격은 '테러행위'"라며 "앙카라 대사관에 대한 자살 폭탄 테러를 강하게 비판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사회도 일제히 테러 행위를 비판하며 피해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 현지 언론들은 이번 테러가 불법 좌파세력인 혁명민족 해방전선의 마르크스주의자 그룹이 벌인 일이라고 주장했지만 카니 대변인은 동기나 배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터키에서는 지난 2003년에도 이스탄불 주재 영국 영사관 주변에서 알 카에다가 벌인 자살 폭탄 테러로 58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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