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를 보면 건강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혀에 통증을 느끼는 설통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방치하면, 전신건강까지 잃을 수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물었습니다.
혀에 대한 건강 상식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남상목/63세 : 음식의 맛을 알고 음식을 씹어서 넘길 때 하고, 또 말할 때 이럴 때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있었지.]
[임서영/38세 : 맛보고 이런 것만 생각했지. 건강이랑 그렇게 밀접한 연관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 미처 못했는데요.]
맛을 느끼고, 말을 하고 씹는 기능을 하는 '혀'!
그런데 혀의 기능은 알면서도 혀가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고창남/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내과 교수 : 하얀 태가 끼었을 경우에는 굉장히 속이 냉하다라는 걸 알 수 있고, 또 황태가 꼈을 때는 속에 열이 많다는 걸 알 수가 있고, 흑태가 꼈을 때는 몸에 너무 너무 진액(수분)이 부족해서 이거는 위급한 증상이다라는 거를 혀를 통해서도 진단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설통은 폐경기 호르몬의 변화나 약물의 과다복용, 또 스트레스가 주원인인데요.
한 병원 통계에 따르면 환자의 70% 이상은 통증 외에도 화끈거림이나 입안의 건조함을 동시에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 대부분은 피로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개선시키지 않으면 전신적인 어떤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굉장히 무기력에 빠질 수 있어서 설통이 있으신 분들은 조기에 치료하는 게 굉장히 도움이 된다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폐경이후, 갱년기 증상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매우 심했다는 60대 여성입니다.
그런데 최근, 입안이 심하게 건조하고 혀에 생긴 통증 때문에 물 조차 제대로 마실 수 없었는데요.
검사결과, 치료가 시급한 설통환자입니다.
[박종순/62세 : 말을 많이 하면 할수록 더 화닥거리니까 되도록 말을 안해야 됐을 지경에 있었으니까.]
설통은 혀의 색깔과 상태에 따라 침과 뜸 치료를 통해 통증과 염증을 완화시킵니다.
또, 명상요법으로 심신을 이완시키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요.
[혀는 싹이고 그 뿌리는 심장이기 때문에 심장에 긴장이 됐던 거를 이렇게 해소시키려면, 소대변을 잘 보게 만들고 또 땀을 내는 방법을 통해서….]
설통으로 오랫동안 고생했던 60대 여성입니다.
[이옥례/61세 : 입 안이 그런 게 답답한 게 없어졌어요. 혀가 좋아지니까 마음이 편해지는 거야. 기분이 좋아지잖아요.]
설통은 자율신경계의 영향이 가장 크기 때문에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입안이 건조하지 않게 물을 많이 마시고 비타민 C가 많이 들어있는 과일을 즐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SBS 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