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검증 부실 비난 근거 없다" 늦은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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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리 후보자직을 사퇴한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각종 의혹에 대해 뒤늦게 해명에 나섰습니다. 후보 사퇴 이후 박근혜 당선인의 검증 부실 쪽으로 비판이 이어지자 이를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오늘(1일) 오전 장문의 해명글을 통해 아들 병역 면제 문제와 부동산 투기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를 구성해 출발하는데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면서, "의혹에 대해 해명할 것은 해명해야 겠다고 결심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장남의 체중 미달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원래 마른 체형인데다가 대학 시절 고시공부를 하면서 건강이 좋지 않게 됐다며 고의 감량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차남은 지난 1988년 징병검사에서 2급 현역 판정을 받았지만 통풍이 악화돼 면제됐으며 현재까지도 매일 통풍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동산 투기 의혹 가운데 개발 계획을 미리 알고 땅을 구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서초동 토지의 경우 당시 개발 계획을 알지 못했다며, 다만 증여세 미납 부분은 지금이라도 낼 수 있는지 국세청과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총리 후보로 지명된 이후 각종 의혹들이 제기되면서, 자신은 물론 자녀들의 가정까지 파탄 일보 직전까지 몰렸다며 그간의 어려운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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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특히 총리 후보직을 사퇴한 뒤에도 박 당선인이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다는 비난이 확대되고 있어 해명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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