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쑥하게 슈트를 차려입은 남자의 모습은 여심을 흔들기에 충분하다.
에픽하이, 씨스타, 미쓰에이, 케이윌, 샤이니, B.A.P, 엑소, 에프엑스 등 한해를 빛낸 스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31일 오후 7시 서울 방이동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는 제22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2012 Seoul Music Awards)(이하 서울가요대상)이 열렸다.
시상식을 보는 또 다른 재미는 레드카펫을 수놓는 스타들의 패션이다. 남녀 가수들은 모두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며 환호를 보내는 팬들에게 환한 미소를 지었다.
레드카펫을 빛낸 남자 스타들을 짚어봤다. 시상식인 만큼 남자 스타들은 슈트를 입고 시상식의 격식을 높였다. 멋지게 차려입은 슈트 패션과 함께 스타들의 에티튜드는 패션의 완성이었다.
‘빛나는’ 샤이니는 이름처럼 눈이 부신 모습으로 레드카펫을 수놓았다. 샤이니는 개성을 살린 슈트를 차려입고 저마다의 포즈를 취한 모습이 역시 프로다웠다.
이날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 OST로 상을 받은 씨엔블루 이종현과 R&B발라드상을 받은 케이윌, 신인상 시상자로 나선 지창욱도 말쑥한 슈트 차림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이날 신인상을 받은 EXO-K는 독특한 캐러멜 컬러의 슈트로 개성을 빛냈고 B.A.P는 블랙 슈트로 카리스마를 뽐냈다.
에픽하이 역시 트렌치코트 등으로 개성을 살린 블랙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대상은 지난해 ‘강남스타일’로 전세계를 휩쓴 싸이에게 돌아갔다.
다음은 제22회 서울가요대상 수상자 명단이다.
-대상 싸이/디지털 음원상 씨스타/최고 앨범상 지드래곤/하이원 인기상 이승기, 샤이니/본상 싸이, 에픽하이, 에프엑스, 2NE1, 샤이니, 허각, 미쓰에이, 씨스타, 빅뱅, 슈퍼주니어, 시크릿, 이승기/공연문화상 김장훈/한류특별상 슈퍼주니어/OST상 이종현(씨엔블루)/힙합 부문상 더블K/R&B발라드상 케이윌/신인상 EXO-K, 에일리, B.A.P, 이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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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철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