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경 작가, 송혜교 시각장애인 연기 논란 설명

[굿모닝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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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굿모닝 연예, 김주우입니다. 올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드라마죠.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송혜교 씨가 시각장애인 연기를 둘러싼 오해에 대해서 입을 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함께 보시죠.

어제(31일) 열린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송혜교 씨. 시각장애 연기를 했던 기존 배우들과는 달리, '동공연기'를 하지 않는 이유를 전했습니다. '동공 연기’란 앞이 보이지 않는 것처럼 초점이 없는 눈 연기를 말하는데요.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송혜교 씨는 동공연기를 하지 않아 궁금증을 낳은 바 있죠. "시각장애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라고 입을 뗀 송혜교 씨. "일반적인 시각장애와는 달리 극중 오영은 터널시력"이라고 설명했고요. "터널시력은 미세하게나마 빛을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동공연기를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송혜교 씨가 드라마 속 캐릭터를 얼마나 잘 연구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죠.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복지관에서 많은 시각 장애인들을 만났다는 송혜교 씨. 화장하는 법부터 밥 먹는 법까지 배웠을 정도로 캐릭터 연구를 위해 몰두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송혜교 씨가 드라마를 위해 '베를린 영화제'에 불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중국영화 '일대종사'를 통해 국내 배우로는 처음으로 개막작 배우로 초청받았지만, 6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에 심혈을 기울이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요. 송혜교 씨의 연기열정이 빛나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13일에 첫 방송 될 예정입니다.

걸 그룹 '카라'의 구하라 씨가 어제 오전, 수술대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알고 보니까 급성 맹장염으로 긴급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구하라 씨는 어제 새벽, 심한 복통을 느껴 매니저와 함께 응급실을 찾았는데요. 급성 맹장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곧바로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무사히 수술을 마친 구하라 씨.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건강을 회복할 계획"이라는데, 구하라 씨의 갑작스런 수술로 인해 카라의 활동에도 제동이 걸린 상태입니다. 당장 오늘 일본에서 음반 녹음을 할 계획이었지만 취소한 상태고요. "회복 경과를 지켜보면서 스케줄 참석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지난해 12월,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던 시크릿의 멤버, 징거 씨가 사고 후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어제, 한 행사에 참석해 사고 후 50일 만에 무대에 오른 징거 씨! 다소 핼쑥해진 모습이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는데요. 아직 몸 상태가 100% 정상으로 돌아온 건 아니지만, 활동하는데 무리가 없는 만큼,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이죠! '스토커'의 시나리오를 '석호필'이란 별명으로 잘 알려진 배우, 웬트워스 밀러가 썼다는 소식,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시나리오를 쓰는 남자배우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먼저, 배우 하정우 씨는 '롤러코스터'라는 작품을 통해 감독으로 데뷔하는데요.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직접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롤러코스터'는 한류스타가 탄 비행기가 예기치 않은 태풍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미디영화인데요. 하정우표 코미디 영화는 과연 어떨지 기대됩니다. 또 한 명의 연기파 배우죠. 김윤석 씨는 최근 출연작 '남쪽으로 튀어'의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일본 소설을 영화화한 '남쪽으로 튀어'에서 김윤석 씨는 재미있는 장면을 위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는 등 각색에 참여했습니다. 영화의 엔딩 크레딧의 시나리오 부분에 '김윤석' 씨의 이름을 확인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가하면,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을 하며 시나리오 집필 실력을 인정받은 할리우드 배우가 있는데요. 바로, 밴 애플렉이죠. 지난 97년, 맷 데이먼과 함께 '굿 윌 헌팅'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은 바 있는 밴 애플렉! 지난달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각본과 연출을 맡은 영화 '아르고'로 감독상과 작품상을 받으면서 남다른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영화 '7번방의 선물'에 출연하는 류승룡 씨가 흥행 공약을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류승룡 씨는 지난해 12월 열린 '7번방의 선물' 제작발표회에서 "만약에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다면 내가 직접 끓인 떡국을 대접하겠다"는 흥행 공약을 내걸었는데요. 지난달 23일 개봉한 영화 '7번방의 선물'! 개봉 첫 주 누적관객이 162만 명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자 류승룡 씨와 '7번방의 선물' 배우들이 공약 실천을 위해서 발 벗고 나섰습니다. 바로 내일, 청량리의 한 무료 급식소에서 노숙인과 독거노인 등을 위해 800인분의 떡국을 대접하기로 한 건데요. 재료 준비와 음식 만들기는 물론이고, 설거지 등 뒷정리까지 직접 할 계획이라고 전했네요. 이후 무료급식소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공약실천과 함께 따뜻한 마음도 전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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