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할까,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문화로 팡팡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영화와 공연, 모두 풍성합니다.
올 상반기 최고 화제작들이 선을 보이는데요.
먼저 영화 보시겠습니다.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남북한 첩보원들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 영화, 베를린입니다.
순제작비만 100억 원이 넘게 들었고요.
하정우, 또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까지 충무로 최고의 배우들의 조합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었습니다.
이야기 전개가 빠르고, 또 한국 영화에선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고난이도 액션까지 곁들여지면서, 개봉한 지 이틀 만에 벌써 4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끌면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영화들도 소개를 해드릴게요.
이번 주에는 또, 지난해 칸 영화제 개막작이었죠.
'문라이즈 킹덤'이 개봉을 하고요.
또 일본인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고 이수현 씨의 실화를 소재로 한 일본 애니메이션 '부도리의 꿈' 같은, 감동과 교훈이 있는 영화도 관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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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같은 과거사 문제에다, 독도 분쟁까지 정치사회적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계는 아직도 겨울입니다만, 문화계에서는 봄처럼 따뜻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는데요.
한·일 양국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나에게 불의 전차를' 보시겠습니다.
일제의 수탈이 극심했던 100년 전 한국이 배경입니다.
한·일 양국 젊은이들의 우정과 사랑이 장장 3시간 반 동안이나 펼쳐집니다.
'차도남'이죠, 차승원 씨가 남사당패 꼭두쇠로 변신을 해서 연극 무대에 도전을 합니다.
저렇게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안전장치도 없이 해내면서 뜨거운 연기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또 우리에겐 '초난강'으로 알려진 일본의 톱스타, 쿠사나기 츠요시도 출연한다고 합니다.
지난해 일본 공연을 열었었는데요.
전석 매진에다가 기립박수 기록을 이미 세웠었고, 서울 공연도 벌써 표가 거의 동이 났다고 합니다.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공연도 속속 막이 오르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40만 권 이상 팔려나간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구름빵'이 이번엔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맞이합니다.
또 5살 이상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학전 어린이 무대의 작품 '우리는 친구다'도 가족 관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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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주말에 가볼만한 곳입니다.
아직 추위가 다 물러간 것 같진 않은데요.
어느새 봄이 우리에게 성큼 다가오고 있는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다음 주 월요일, 그러니까 2월 4일이 입춘, 봄이 시작되는 날이라고 합니다.
24절기 가운데 첫 번째 절기인 입춘.
이 입춘엔 뭘 해야 할까요?
화면 보시겠습니다.
입춘대길,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할 것이요, 건양다경,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길 바란다.
서예가가 정성스레 쓴 글씨는 바로 입춘첩입니다.
예로부터 입춘에는 한 해 동안 가정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며 이같이 입춘첩을 써서 집 안 곳곳에 붙이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입춘을 맞아 주말 동안 국립고궁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한국민속촌에서 이런 입춘첩을 쓰는 행사를 연다고 합니다.
입춘첩을 받아 가족과 함께 집 안에 붙이며 봄의 기운을 듬뿍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