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신인' 김고은이 영화 '은교'로 6개의 신인왕 트로피를 챙겼다.
30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4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김고은은 영화 '은교'로 6번째 신인상을 받았다.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거머쥔 김고은은 "오늘 시상식장에 와 예전에 인터뷰 했던 기자분들을 다시 만나니 무척 반가웠다. 그때 한 질문 한 질문마다 신중을 다해서 대답했었는데, 너무 잘 써주셔서 감사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상을 많이 받으면서 '은교'라는 영화를 최근에 다시 봤는데 영화를 보면서 느껴졌던 것은 선배님들이 저에게 많은 배려를 해주셨다는 것이었다.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좋은 결과가 나게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고은 영화 '은교'에서 70세의 노시인과 사랑에 빠지는 여고생 '은교'를 눈부시게 연기해내며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이 영화의 열연에 힘입어 김고은은 청룡영화상, 대종상, 영평상 등을 비롯해 6개의 신인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사진 = 김현철 기자khc21@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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