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ASA, 10년 만에 새 추적·데이터중계 위성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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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30일(이하 현지시간) 10여 년 만에 새 '추적 및 데이터중계 위성'(Tracking and Data Relay Satellite·TDRS)을 발사했다.

NASA는 이날 오후 8시48분(미 동부시각)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 발사대에서 신형 'TDRS-K'를 탑재한 무인 로켓 '아틀라스 5'를 쏘아 올렸다고 미 NBC뉴스와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TDRS는 우주 궤도를 도는 비행체와 지상 기지가 서로 교신할 수 있도록 하는 통신위성이다.

국제우주정거장(ISS)과 허블 우주망원경도 TDRS를 거쳐 지구로 데이터를 보내온다.

TDRS-K는 약 2주가 걸려 3만 5천888km 상공의 궤도에 도착할 예정이며, 몇 개월 동안은 시험적으로 가동된다.

궤도상에는 앞으로 최소 15년간 머무르게 될 전망이다.

발사에는 3억 5천만~4억 달러가 투입된 것으로 NASA는 추산한다.

이는 NASA가 발사한 11번째 TDRS로, 현재 7대가 지구 상공 궤도상에 있다.

마지막 TDRS 발사는 지난 2002년이다.

NASA는 지난 1983년 첫 TDRS 위성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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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에는 두 번째 TDRS의 궤도 투입을 임무로 했던 우주왕복선 챌린저호가 폭발하는 참사를 빚으면서 위성도 함께 사라진 바 있다.

NASA는 이번 TDRS-K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이른바 '3세대 TDRS'에 해당하는 신규 위성 3대를 발사해 통신위성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다음 TDRS, 즉 'TDRS-L'은 내년에 발사될 예정이다.

NASA의 바드리 유네스 연구원은 "은하수든 기상 변화든, (우주상의) 아름다운 사진들은 모두 ISS를 지원하는 TDRS 덕분에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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