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리아나, 폭행 물의 전 남친과 재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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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리아나(Rihanna·24)가 자신을 폭행한 전 남자 친구 크리스 브라운(Chris Brown·23)과의 재결합을 선언했다.

리아나는 30일(현지 시간) 공개된 미국 음악전문지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남들의 시선보다는 자신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브라운과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이게(브라운과의 재결합) 잘못이라면, 그것은 내 잘못"이라면서 폭행 사건 이후 수년간 화를 내고, 우울해하기도 했지만 결국 브라운에 대한 자신의 '진실'을 인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리아나는 "그는 실수했고, 그에 대한 값을 치렀다"면서 "이젠 상황이 달라졌다. 우린 더 이상 그런 식(폭행)으로 다투지 않고 대화로 문제를 해결한다"고 강조했다.

힙합 스타인 브라운은 앞서 지난 2009년 그래미 시상식 전날 밤 당시 연인이었던 리아나를 마구 때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이 사건으로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사회봉사 활동을 했으며, 여론 악화로 한동안 무대에도 서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초 리아나가 브라운의 신곡 '턴 업 더 뮤직(Turn Up The Music)'에, 브라운은 리아나의 신곡 '노바디스 비즈니스(Nobody's Business)'에 각각 피처링하며 재결합설이 돌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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