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체 5년새 절반 '퇴출'…상당수 사채시장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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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동안 등록 대부업체 수가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전국 시ㆍ도에 등록된 대부업체는 지난 25일 기준으로 전업 대부업체 8천10개와 겸업 대부업체 1천160개를 합쳐서 모두 9천170개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2007년 말 1만 8천500개의 49.6% 수준으로 축소된 것으로 매월 156개의 대부업체가 시장에서 퇴출당한 셈입니다.

한국대부금융협회 관계자는 "영업환경이 어렵다 보니 폐업하는 대부업체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대부업계 1위인 러시앤캐시의 경우 지난해 총자산은 1조 6천673억 원으로 1년 전의 2조 2천777억 원보다 26.8% 감소했습니다.

영업수익은 15.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5% 감소했습니다.

시장에서 퇴출당한 대부업체의 상당수는 사금융권이나 사채시장으로 들어가 불법 고금리 장사를 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대경제연구원 박덕배 연구위원은 "최고금리 인하 요구와 과세 등 여러 규제ㆍ제약 때문에 상당수 대부업체가 아예 영업을 그만두거나 불법 사채시장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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