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자국산 쇠고기 수입중단 철회 외교전

광우병 발병 확인 이후 한국 등 12개국 전면ㆍ부분 수입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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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가 광우병 발병을 이유로 자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한 국가들을 상대로 외교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 등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최근 이란에 대표단을 보내 자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 조치 철회를 요청했다.

이란의 브라질산 쇠고기 수입량은 2011년 13만t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지난해에는 6만8천t으로 줄었다.

지난해 브라질은 이란과의 무역에서 21억8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쇠고기 수출이 15%를 차지했다.

브라질 정부는 이란 외에도 자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한 국가들에 잇따라 대표단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동물보건기구(WAHO)는 브라질 남부 파라나 주에서 연령 13년인 소 한 마리가 지난 2010년 12월 광우병에 걸려 죽었다는 사실을 지난해 12월 초에 확인했다.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벨라루스, 한국, 중국, 일본, 카타르, 대만 등이 브라질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칠레와 요르단, 레바논, 페루는 부분적으로 수입을 중단했다.

브라질 정부는 수입 중단 국가가 늘어나자 모든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검역을 강화하기는 한편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 쇠고기 수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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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0월 세계 138개국에 113만4천t을 수출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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