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수' 도기석, 지진희 구하다 목숨 잃어 “뜻을 이루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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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가 우야숙을 잃었다.

30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대풍수’(극본 박상희 남선년, 연출 이용석) 32회에서 이성계(지진희 분)는 정근(송창의 분)의 함정에 빠져 독화살을 맞고 사경을 헤매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야숙(도시석 분)은 이성계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우야숙은 이성계를 부축해 민가를 찾았고 이성계를 살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우야숙은 이성계를 추격하는 자객을 따돌리기 위해 직접 나섰다.

우야숙은 부상을 입은 채 무영(조한철 분)과 마지막 대결을 벌였다. 무영은 정근을 보필하는 뛰어난 무사였던 것. 하지만 우야숙은 뛰어난 실력으로 무영을 압도했다.

무영을 죽음 직전까지 몰고 간 우야숙은 승리감에 도취됐다. 하지만 우야숙은 순간의 방심으로 무영의 검에 찔려 같이 죽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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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에 찔린 우야숙은 이성계와 함께 했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우야숙은 이성계가 변방에서 고생할 때부터 함께 했던 것. “내가 장군한테 가야하는데. 나이를 먹었더니 약골이 되었나봅니다”라며 “뜻을 이루십시오. 뜻을”라며 마지막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두었다. 

한편 공양왕은 이성계의 세력을 없애기 위해 대대적인 반격을 시작했다. 공양왕은 정근의 조언을 듣고 이성계 살해 계획을 승낙했다. 그리고 정도전(백승현 분)을 역모 죄로 잡아들였고 고문을 했다.

하지만 공양왕은 이성계를 두려워한 나머지 정도전의 목숨을 살려주고 유배를 보냈다. 신하들은 공양왕에게 훗날 정도전이 위험한 인물이 될 것이라며 죽일 것을 권고한 것.

공양왕의 반격으로 수하를 잃고 타격을 입은 이성계가 어떤 방식으로 반격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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